진주시의회, 제9대 개원 1주년 맞아 "선진의정 구현 위해 한걸음 내디뎌"
[진주=뉴시스]진주시의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9대 진주시의회 출범 1주년 성과와 비전을 담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회 출범 지난 1년은 선진 의정 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로 다양성과 통합을 바탕으로 협치, 공정하고 독립적인 의회 운영시스템 구축,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스마트 의정 구현, 열린 의회로 시민 참여·소통,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혁신적인 의정 활동 구현 등을 꼽았다.
특히 진주시의회는 양당의 협치로 원 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해 만장일치로 의장을 선출해 갈등과 반목이 아닌 협치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이와함께 독립된 시의회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행정을 처리할 수 있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준수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총 116일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 및 규칙 제·개정 103건, 예산 및 결산 5건, 대정부 건의안 2건, 기타 안건 39건 등 총 17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의원 발의 의안은 57건에 달했다.
또한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회의로 스마트 의회를 선언해 주요 회의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힘을 기울였다.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한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채널도 신설했다.
시의회는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개 채널을 통해 의정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시의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는 정책지원관 인력을 의원별로 지원할지 의회사무국 연구 및 지원인력으로 유지할지에 대해서 의회내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의원 의정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조례 등에 대한 정비 소요가 늘어나게 되면 시 집행부와 협의해 사문화 됐거나 활용도가 극히 낮은 조례·규칙을 다듬기 위한 작업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되는 등 의원에게 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되는 현실에 경각심을 높이면서 정책 발굴 성과를 쌓아 가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추진 노력에도 공무국외연수에 대한 좋지 못한 시각이 있어 의회가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았다고 했다.
양해영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크게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지역의 일꾼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은 시의회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시민의 삶에 행복을 보태는 선진의회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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