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 그날의 기억으로…경남도, 광복절 기념식 개최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400여 명 참석
유가족에게 듣는 유공자업적 등 진행
경남도,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기념식은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고 박점수 선생의 자녀(박재형·46년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우리는 그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냈고, 성공적인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훌륭하게 이룩해 왔다”며 "높아진 국격과 위상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 속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후대에 전하는 일을 우리는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일본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참석한 독립유공자 유가족의 영상 중계를 통해 전부 소개하는 한편, 고 김말복 선생의 후손 김일권씨, 고 주병오 선생의 후손 주은주씨, 고 황만우 선생의 후손 안자민씨가 단상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유가족에게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경남도는 독립운동사 조사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도내 1762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내는 한편, 지난 6월에는 도단위 최초로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TF’를 구성하는 등 독립유공자 명예 회복과 경남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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