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협, '보이스피싱 꼼짝마'…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밀양농협 임직원들이 밀성고등학교 학색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밀양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은 관내 밀성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접 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농협의 협조를 받아 밀양농협이 자매결연을 맺은 밀성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이다.
최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사이 노출되는 청소년 대상 금융범죄를 미리 방지하고, 혹시 모를 금융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학생들에게 인지하도록 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은 다양한 금융사기 사례들을 학생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사기금융 예방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학 중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로 연루되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사례 등 금융사기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그 대처방법을 공유했다.
이성수 조합장은 "청소년도 금융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대로 된 예방교육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금융교육에 학생들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 그 횟수와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농협은 매년 관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그 대상을 넓혀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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