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31일부터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전환
[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3월 29일 발표)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성자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되지만, 올해 연말까지 양성자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 상황 및 변이바이러스 양상을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전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및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지원,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계속해서 운영한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및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