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 분양
도내 마늘주산지 5개소 분양, 생산성 향상 효과
향후 원활한 보급을 위해서는 종구 혼입 방지, 철저한 생육관리가 중요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2023 마늘 우량종구 보급.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창녕군 등 도내 마늘 주산지 5개 군을 대상으로 난지형 대표마늘인 대서와 남도 2품종 우량종구 1820㎏(종구 1800㎏, 주아 20㎏)을 분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분양한 마늘 우량종구는 종구증식 전문농가 또는 기관을 거쳐 증식한 뒤 경남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주도 아래 일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향후 우량종구가 지속적으로 보급될 경우 우리 도의 마늘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분양전 농가 및 기관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받았는데 이는 전년도에 분양받은 우량종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올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마늘 우량종구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보급을 위해 일반종구 및 이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병충해 방지, 관수·배수관리 등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가에서는 우량 종구를 식용으로 판매하지 않고, 재배용으로 계속 활용해야 도내 우량종구 보급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경남농기원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우리 도에서 생산한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종구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서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우량 종구를 이용한 우리 도 내 마늘 종구의 성공적인 갱신을 위해서는 농업인 및 기관이 협력해 종구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2023 마늘 우량종구 보급.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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