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고 한우는?' 한우 경진대회 15일 개최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75농가 97두 경쟁
2022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참가 한우들.(사진=경남도 제공) 2023.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최고의 한우를 가린다."
경남도는 경남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15일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 사육 중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품평회 부문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고급육 생산 부문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급육 생산 부문은 지난 8월 10일 24마리가 출품되어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성적에 따라 ▲최우수 하동군 서원길(도체중 565㎏, 지육금액 2300만 원) ▲우수 사천시 진요한(도체중 500㎏, 지육금액 1400만 원) ▲장려 거창군 김도중(도체중 531㎏, 1600만 원)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5일 대회에는 ▲품평회 부문 76마리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21마리가 출품되어 한국종축개량협회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대상인 챔피언으로 선발된 농가에는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 폐막식에서는 지난 8월 10일 개최된 한우 고급육 생산 부문에 입상한 3개 농가를 포함해 챔피언 등 총 21개 농가에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대회 당일 한우 소비촉진 시식회, 축산물 홍보부스 운영, 가축방역 결의대회, 나눔 축산물 전달식,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한우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5점도 전수한다.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한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혈통 한우 발굴과 함께 한우 농가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우 개량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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