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도청 대회의실서 5개 분과 위원 30명 위촉식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심의 의결 역할 수행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16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10.16.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에너지·산업, 수송·교통, 도시건물, 산림·환경, 농축수산 등 5개 분과 위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 구성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 청년, 여성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조영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지명됐으며, 위원회는 경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 탄소중립 비전과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과 이행평가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정책 심의·의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 상황을 보고하여, 향후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대책 등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포괄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4월 국가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어려운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다"면서 "위원회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전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경상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정책 지원을 위한 경상남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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