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문순규 창원시의원, 임시회 본회의서 대표발의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문순규 경남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이 27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순규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은 27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고,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문 의원은 "내년 세수 부족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이 완전히 끊긴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편성하고, 국회는 반영해 달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열악한 지방 재정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문 의원은 "서울시 관련 예산이 반토막 난 것을 보면 재정 상황이 더욱 열악한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놓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의회에서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80억~2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생산·부가가치 유발,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 상인 소득증가 등 창원사랑상품권의 직·간접 효과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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