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국가공인 치유농업사 제1호 탄생, 이호정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올해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숲속애농장 이호정(29)씨가 합격해 군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치유농업사란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서 제11조 1항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고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호정씨는 취유농업사를 취득하기 위해 양성기관에서 142시간(80% 출석과 평가) 교육을 받고 1차(선택형 필기시험), 2차(논술·약술 혼합형 실기) 시험에 합격해 한국농업기술진훙원의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호정씨가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가족과 함께 화왕산이 가진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숲속애'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왕산의 생태자원 등 다양한 치유 자원으로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이 치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 1호 치유농업사를 시작으로 치유산업과 함께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창녕을 치유농업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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