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LH통합노조 출범…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 취임
임기 2026년 11월말까지….‘실천하고 행동하는 LH 노동조합’
‘공정과 균형이라는 핵심요소를 통해 국민신뢰, LH 자부심 회복’ 목표
[진주=뉴시스] 제2대·제3대 LH노동조합 이·취임식에 참석한 노동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LH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은 지난 4일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3대 통합 노조 집행부(공동위원장 장효수·조형규)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제3대 LH노조는 지난달 치른 임원 선거에서 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 후보가 전체 조합원 7677명 중 3694명(투표율84%, 득표율58%) 결과로 당선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 갑), 박상인 국회부의장 보좌관 및 상급단체 그리고 60여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위원장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대 LH노조는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LH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무너진 공정과 균형을 바로잡고 과감한 내부 변혁을 통한 조합원 권익신장 및 조직문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은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 및 무량판 사태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황속에서 LH 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공정과 균형이라는 핵심요소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LH 자부심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발표 예정인 LH혁신안에 대해서는 지난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 때 정부의 잘못된 진단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가 국민 들께 돌아간다라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었다"’며 "LH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LH혁신안이 아닌 무너진 공정과 균형을 되찾아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LH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립 이후 공존해온 3개의 노조(옛 토지공사, 옛 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를 201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명칭으로 통합 출범한 후 결성 된 세 번째 집행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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