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경도, 이웃돕기 성금 621만원
물금농협, 원동면에 쌀 10kg 50포
물금농협, 이웃사랑 쌀 10kg 100포
울타리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군수품 전문업체 ㈜경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 동장군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성금·성품이 줄을 잇고 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상북면에 소재한 군수품 전문업체 ㈜경도(대표 조영)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으로 621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도는 군수품 핵심부품 3000 여종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2014년부터 해마다 임직원 70여 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기부 누적액은 약 5000만원에 이르며 꾸준한 기부의 결과로 지난 4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물금농협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 50포를 기탁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물금농협(조합장 강윤학)에서도 원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 50포를 기탁했다.
물금농협은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물금농협 임직원 일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10kg 100포를 전달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물금농협 임직원 일동은 물금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10kg 100포를 전달했다.
물금농협은 쌀, 축산물가공품 등 올해만 세 번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강윤학 조합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세대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물금농협이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산시 장애인 봉사단체 울타리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시 장애인 봉사단체 울타리회(회장 김진동)에서 양산시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울타리회는 장애인복지사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로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해 오고 있다. 기탁식 후 나동연 시장과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양산시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동 회장은 "장애인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을, 작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탁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눔의 의미와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연말이 된 것 같다"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준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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