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 일자리를" 남해군, 김구이·참기름 사업단 띄운다

‘2024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

참여 인원 1725명, 2023년 대비 248명 증가

[남해=뉴시스] 남해군청 전경.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원 제공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참여 인원은 1725명으로 2023년 참여자 1477명 대비 248명 증가했다. 사업비는 모두 7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군은 10개 읍면과 2개의 수행기관(남해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은 군내 곳곳에서 자원순환과 환경보전 등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신규 시장형 사업인 ‘참기름 사업단, 김구이 사업단’은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적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찾아가는 스마트 교육, 노인대학복지도우미, 남해보물수호활동, 클린존 분리배출 도우미, 경로당급식 및 청결지원 등 총 17개 사업단에 15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는 온종일돌봄시설지원, 보육교사 도우미, 소방안전지킴이 등 총 8개 사업단에 180명의 어르신이, 시장형 사업은 실버카페, 참기름 사업단, 김구이 사업단 총 3개 사업단에 45명의 어르신이 함께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하고 있다”며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인 만큼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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