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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때리고 "장난"…현직 시의원, 여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

등록 2024.01.17 11:49:50수정 2024.01.17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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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양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경남 양산시의회 한 의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예고된다.

17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12일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여직원이었던 B씨를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1년간 괴롭히고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30대로 알려진 해당 여직원은 현재 의회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내용은 해당 시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강제로 신체접촉을 하고, 성희롱과 늦은 시간 문자를 보내 여직원을 힘들게 괴롭혔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접수됨에 따라 최근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조만간 A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건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하루하루 지옥의 시간을 보냈을 여성을 위로하며 해당 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17일 양산시의회 앞 기자회견에서 "파렴치하고 도덕성이 없는 A의원은 즉시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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