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설연휴 종합대책 마련…“시민안전과 물가안정 최우선”
안전하고 넉넉한 설 명절 위해 종합상황실·현장근무반 운영
[진주=뉴시스]진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과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현장근무반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76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01명으로 구성됐다.또 설 연휴 동안 시민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한다.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대책 ▲주민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포함한 총 6개의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먼저, 시는 설 연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대비하여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도로정비,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 AI(조류독감)·ASF(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은 작년 12월 31일 이후로 중단됐지만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개소 및 보건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넉넉한 명절을 위해 물가안정 계획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대비해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한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추진한다.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원묘원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동공원묘원 및 안락공원 주변에 차량 안내요원 및 교통정리 요원 등 총 56명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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