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폐지 노인 전수조사, 보건·복지 맞춤형 지원

[밀양=뉴시스] 폐지수집.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폐지수집 노인에게 일자리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 현황과 복지 수요를 조사해 그에 맞는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관내 고물상과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어르신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폐지 수집 노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뉴시스]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추진 회의에서 이종황 행정국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시는 지난 15일 이종황 행정국장 주재로 16개 읍면동장과, 복지·보건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지원,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지원의 3개 부문을 중심으로 한 지원 대책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계 곤란으로 안전 사각지대인 폐지 수집에 나서는 현실은 고령사회의 어두운 현실"이라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폐지를 줍지 않아도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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