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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로 혈관건강 지키세요"

등록 2024.02.22 1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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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야간 고혈압·당뇨센터 운영 등 군민건강 관리에 총력

[창녕=뉴시스] 창녕군보건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군보건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중증도가 높고 개인적 고통과 합병증으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중증화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대여사업,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은 경제활동으로 주간에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직장인과 3050세대들의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전문 상담 요원이 혈압·혈당·고지혈증과 체성분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진단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유소견자일 경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등록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관리가 이뤄진다.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대여사업은 고혈압과 당뇨 질환이 있거나 질환 전 단계 대상자의 조기 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을 앓거나 질환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본 대여 기간은 3개월이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여 시에는 알코올 솜과 혈당 스틱 등 의료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은 군민의 당뇨합병증 예방과 검사 수진율 향상을 위해 만 40세 이상의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연 1회 당뇨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항목은 신장의 기능을 판별하는 요검사 10종, 혈중크레아티닌, BUN 검사, 당뇨병성 망막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안과 검사다.

관내 협력의료기관은 창녕읍 삼성안과의원, 밝은안과의원, 한성병원, 창녕서울병원, 신창녕속내과의원과 영산면 영산요양병원 등 6개다. 합병증 의료비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협력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워 정기적 혈압 및 혈당 측정이 중요하다"며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생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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