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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문화 조성' 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 '유마도' 선정

등록 2024.03.04 15: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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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은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올 한 해 동안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책 일반 부문은 강남주 작가의 '유마도', 아동 부문은 이하은 작가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를 선정했다.
[양산=뉴시스] 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 선정.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 선정.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마도'는 동래 화가 '변박'이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기선장이 돼 일본을 다녀오는 파란만장한 300여 일의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시립도서관은 전 시민이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조선통신사 행차 길목이자 동래로 가기 전 마지막 점검지였던 웅상 용당 지역 문학탐방, 조선통신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위한 인문 특강 등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간을 수리합니다'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은 소년 은결이 시간여행을 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저학년 선정도서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는 금동향로를 타고 백제 시대로 건너간 겁 많고 소심한 고양이 재롱이가 전설 속 호랑이들을 만나 펼치는 판타지 모험 동화로 양산시민 이하은 동화 작가의 작품이다. 독후감 공모전, 독서 골든벨 등 어린이들의 독서진흥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의 책 독서운동은 올해 3회째로 지역 관련 도서 또는 지역 작가의 책을 선정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여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들고자 한다.

올해의 책 선정도서는 전 도서관에서 대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며, 시민들이 지역의 인물과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끌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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