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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생활밀착형 민간기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록 2024.03.07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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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례 6·25 참전유공자

남해군, 생활밀착형 민간기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생활밀착형 생활복지 시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간기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그 첫 사례로 이동면 소재 하봉수(95) 옹의 집에서 옥상 방수공사가 이루어졌다. 하봉수 옹은 6·25 참전유공자로, 비만 오면 물이 새는 탓에 고충을 겪어왔다.

이에 한진페인트(대표 조용흠)가 재능기부에 동참했고, 보원건설(대표 이제원)에서 400만원 상당의 방수페인트를 기부했다.

여기에 더해 화전적십자봉사단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2월 말부터 시작된 공사는 1~3차 작업을 거쳐 오는 14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하봉수(95) 옹은 “평생 한이 됐던 옥상 방수를 해줘서 이제 비 샐 걱정 없이 발을 뻗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더는 바랄 것이 없고, 나를 비롯한 모든 참전용사들은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을 감내하신 분들이다. 이러한 우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분들의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은 물론 민과 관의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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