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시의회 고성·폭언 '사과' 아닌 '유감'
[창원=뉴시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왼쪽)이 지난 8일 창원시의회 제1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형익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영상화면 캡처). 2024.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본회의장에서 직접적인 사과가 아닌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에게 전화통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진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이근 의장은 13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끝난 뒤 "안건 처리에 앞서 시장의 뜻을 전달하겠다"며 "(시장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을 하고싶었는데, 장관님 수행으로 참석이 안 돼 아쉽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왼쪽)이 지난 8일 창원시의회 제1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형익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한 후 답변석을 이탈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영상화면 캡처). 2024.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창원에 소재한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하면서 본회의에 불참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창원시의회 제1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발생한 홍남표 시장의 고성·폭언 등의 행동에 대한 시정질문 영상을 보여주며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시장의 행동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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