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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삼천포항 한전방파제 9월부터 '출입통제'

등록 2024.05.24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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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접근 낚시객 추락 방지·안전사고 예방 위해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창원=뉴시스]사천시 삼천포항 한전방파제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사천시 삼천포항 한전방파제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사천시 삼천포항 한전방파제 구역에 폐쇄회로(CC)TV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천포항 한전방파제는 보안구역인 삼천포화력발전소, 고성그린파워(발전소)를 통과해야 하므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어선 등 배를 이용해 접근한 후 테트라포드, 호안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항만구역 내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삼천포항 한전방파제를 항만법에 따른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해경, 소방서, 어촌계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한 기초지자체 등으로부터 출입통제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경남도는 5월부터 안내표지판, 테트라포드 경고표지판, CCTV를 설치하고, 출입통제구역 지정 전 누리집 공고, 기초지자체, 낚시어선업자 등에 대한 홍보와 현장 계도를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뉴시스] 낚시객들이 어선 등 배를 이용해 사천시 삼천포항 한전방파제에 내려 낚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낚시객들이 어선 등 배를 이용해 사천시 삼천포항 한전방파제에 내려 낚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24. [email protected]

지정일은 출입통제구역 안내표지판 설치 완료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윤환길 해양항만과장은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통제구역 지정, 홍보, 현장 계도를 통해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선업자들은 낚시객 테트라포드 하선을 금지하고, 낚시객은 하선 요구를 하지 않는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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