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방학 결식우려 '아동급식대책' 마련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교육청을 통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 등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4240명을 조사 완료했다.
시는 다음 달 3일 개최되는 제주시아동급식위원회 심의회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자 급식전달 방법으로는 중식제공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지역별로 주1회 부식을 배달하며, 조석식(대상아동 22명)제공은 주3회(월,수,금)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배달한다.
또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직접 조리해 학기중에는 석식, 방학중에는 중식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방학 중 아동급식으로 총 13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절기(방학)에는 4802명, 7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하절기에는 4240명에 대해 5억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결식 우려 아동 발생을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급식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급식제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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