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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단체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안 심의 중단하라"

등록 2017.07.24 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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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안 도의회 심의 관련 "지하수 증산 안건 상정을 반려하라"고 요구했다.2017.07.24.  jjhyej@newsis.com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안 도의회 심의 관련 "지하수 증산 안건 상정을 반려하라"고 요구했다.2017.07.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4일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안건 상정을 반려하라"고 도의회에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안 도의회 심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민 사회의 강력한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공적 자산인 지하수에 대한 사기업 증산안을 허용했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크게 분노하면서 하민철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도의원에 대해 반드시 도민적 심판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에도 그 책임을 강력하게 묻고자 한다"며 "도당은 지난 20일 지하수 증산논란에 대한 입장은 끝내 밝히지 않았고 공수화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수준의, 책임있는 공당이며 도의회 최고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서 가질 수 없는 어정쩡한 태도로 방관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신관홍 도의장에게도 호소한다"며 "지하수 증산안 문제는 단순히 물 몇 톤을 더 증산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번 상정안에 대해 거부하는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일 도민적 의사를 무시하고 의회 본회의에서 증산안을 상정하고 표결을 시도한다면 도의회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도의회가 이제라도 제대로 인식해서 역사적 과오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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