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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생진드기 매개하는 'SFTS 감염주의' 당부

등록 2018.03.20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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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포스터.

야생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포스터.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사리와 쑥을 채취하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를 맞아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주의를 20일 당부했다.

SFTS를 발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한다.

제주도는 야산 가축방목장과 곳곳에 오름이 있어 특히 휴일 등에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FTS에 감염된 환자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1명으로, 이중 8명이 사망했다.

도는 진드기 서식밀도가 높은 오름 등반코스, 올래코스 등을 중심으로 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매개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SFTS 예방안내 현수막을 제시하고 진드기 기피제, 팔 토시등 예방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을 일으키는 야생 진드기.<뉴시스 DB>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을 일으키는 야생 진드기.<뉴시스 DB>

도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이나 야외에서 활동할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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