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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판 드루킹사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등록 2018.05.14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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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띄우기 포착”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고경호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대변인이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판 드루킹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14.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고경호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대변인이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판 드루킹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제주판 드루킹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원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주판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 그는 “첨단범죄를 전담하는 첨단범죄수사부가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며 “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들이 조속히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온라인 특성상 행위자가 전국에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있고 피해지역 또한 특정할 수 없다”면서 “애초의 댓글 조작사건은 물론 제주판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이 신속하게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원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띄우기 위한 댓글공작이 포착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시간대별로 댓글과 관련한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사가 출고된 이후 약 3시간 동안 집중적인 추천이 이뤄졌다”면서 “추천수가 많은 상위 3개 댓글의 추천 증가 패턴이 모두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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