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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일 하겠다"…선주 속여 3천만원 가로챈 30대 '덜미'

등록 2018.08.13 1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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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선주를 속여 선불금 3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3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주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37)씨를 붙잡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 제주시 한림선 선적 Y호 선주에게 1000만원, 타 지역 선주에게 2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선불금을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에도 선불금을 받아 도주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은 전과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그는 지난 10일 전남 목포시에서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에 나선 해경에 덜미가 잡혔다.

해경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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