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내총생산, 제주시 69.8%·서귀포시 30.2%

도민 1인당 GRDP, 2746만1000원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별 지역내총생산(GRDP)은 제주시가 도 전체의 69.8%, 서귀포시는 30.2%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계됐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2016년 기준 통계청이 추계된 16조9861억원을 바탕으로 행정시 단위로 추계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는 11조8617억원, 서귀포시는 5조1245억원으로 제주시가 약 두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제주시 1조1940억원, 서귀포시 4261억원이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은 제주시 8.3%, 서귀포시 4.9%를 기록했다. 

1인당 GRDP는 제주도 전체가 2746만1000원, 제주시는 2609만3000원, 서귀포시는 312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별로 보면 제주도 전체의 서비스업은 전년보다 1.1%p 감소한 70.2%(2015년 71.3%), 건설업은 1.2%p 증가한 11.4%(2015년 10.2%), 농림어업은 0.1%p 증가한 11.7%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서비스업이 전년보다 1.4%p 감소한 75.8%(2015년 77.2%), 건설업은 전년대비 1.8%p 증가한 9.5%(2015년 7.7%)였다. 

서귀포시는 서비스업이 전년보다 0.9%p 감소한 57.1%(2015년 58.0%), 농림어업은 전년대비 0.8%p 증가한 20.1%(2015년 19.3%)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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