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안 어장에 전복·홍해삼 등 179만마리 방류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연안에 홍해삼을 방류하고 있다. 2019.06.25.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연안 어장 자원조성 일환으로 상반기에 어류 등  125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6개 품종 179만 마리를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품종은 어류 98만 마리를 비롯해 전복 42만 마리, 홍해삼 24만 마리, 오분자기 15만 마리 등이다.

앞선 상반기에는 홍해삼 69만 마리, 전복 39만 마리, 오분자기 17만 마리가 36개 어촌계에 방류됐다.

이번 연안 어장 자원조성 사업에는 예산 2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방류된 홍해삼의 경우 제주도의 특산품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서식환경이 강하고 재포획률이 높아 잠수어업인들이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도는 돌돔과 쏨뱅이 등 정착성 어류 등도 방류됨으로써 제주연안 어선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해서 수산종자 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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