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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주흑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등록 2019.08.11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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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축산진흥원 방문해 관계자들과 의견 공유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오후 축산진흥원을 찾아 제주흑우의 품종 육성을 위해 관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8.11. (사진=제주도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오후 축산진흥원을 찾아 제주흑우의 품종 육성을 위해 관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8.11.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제주흑우가 육우에 비해 체구가 작고 고기양이 적어 농가에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품종을 보전하고 개량하기 위해 축산진흥원과 학계, 행정 등에서 체계적인 농가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축산진흥원을 방문해 향토 가축자원 보존 및 사업화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이어 제주흑우 사육 현장을 찾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일본과의 교류 관계가 호전되면 제주흑우와 일본 와규의 상호 연구 및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적으로도 공인될 수 있도록 품질보존과 개량 연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축산진흥원에 이어 서귀포시 축협 생축장과 제주흑우 전문 음식점 등을 방문해 제주흑우의 비육현장을 점검하고 생산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산업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흑우 체세포 복제 대량 증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량증식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또한 유통 소비단계에서 실용축 생산 출하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흑우 전문판매점에 제주도지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제주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지역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왕조실록과 탐라순력도, 탐라기년 등 옛 문헌에 제향 및 진상품으로 공출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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