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영훈 의원 “4·15총선 제주시을 재선 도전”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17일 제주시 동광로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2020.02.1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17일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시 동광로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중앙과 든든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든든한 제주 대표로서 공정한 기회가 있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며 제주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며 “45개월간 국회와 제주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잘잘못을 스스로 묻고 답하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총선 승리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도에 민주당의 뿌리를 더 공고하게 하고, 주권주의를 확립해 분열됐던 체계와 질서를 바로 세워 제주형 민주주의 완성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며 “이번 총선은 4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3년 동안 제자리걸음이고, 인구 유입 정체와 불안정한 농·수산물 가격 등으로 경제는 좋지 않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더해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며 “제주도의 오래된 발전전략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든든한 제주, 힘이 되는 제주를 위한 5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출신지역과 학교로 평가받지 않고,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하는 사회를 만드는 한편 재난 및 대형사고로부터 제주 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하겠다”며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적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제주의 미래를 도민이 결정할 수 있도록 법률적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며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불합리한 유통체계의 획기적인 개편 추진으로 1차 산업의 든든한 대표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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