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청년을 정치 주역으로…피선거권 연령 하향하라”
30일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녹색당이 3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선거권 연령 하향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1.11.30. ktk280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30/NISI20211130_0000881228_web.jpg?rnd=20211130130011)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녹색당이 3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선거권 연령 하향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1.11.30. ktk2807@newsis.com
제주녹색당은 3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가 피선거권 연령 하향에 합의한 만큼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고 밝혔다.
녹색당은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 연령에 맞춰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피선거권 하향을 이야기한 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답하는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 기대가 큰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선거권을 규제하는 것은 청년·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악습이다”며 “이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대통령을 제외한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정해 청년·청소년이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우리당은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정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활동해 갈 것”이라며 “강 건너 불구경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들의 미래가 불타고 있는 당사자로서 청소년과 청년의 정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만 25세 이하의 녹색당 청년과 청소년 후보를 내어 당선시켜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국회로 향해 갈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당 대표가 합의한 만큼 하루빨리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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