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소상공인 물품 우선 구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는 소상공인 업체 물품 우선 구입을 공약했다.
이석문 후보는 17일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학교에서 온라인 구매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 업체 물품을 우선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소상공인연압회는 전자조달시스템(S2B)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진로직업 체험 업무협약,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 등을 제안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학습 용품과 학습교구, 급식실 기구, 시설 등 학교 내에 비치되는 제품을 S2B 학교장터를 통해 구매·납품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진로직업 체험 기반을 만들자"며 "예비 창업가인 학생들과 디지털에 소외된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석문 후보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었다. 교육청에서부터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도소상공인연합회의 정책 제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교육청과 학교, 소상공인들의 상생 모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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