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영훈 제주지사 “‘농업 발언’ 오해…다음 주 농민단체 면담”

등록 2022.10.14 10:22: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4일 오전 도청 현관 앞서 농성 단체 관계자 등 만나

“기자회견 발언 오해 부분 있어…면담 자리 마련할 것”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1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가 천막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0.14. 73jm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1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가 천막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100일 자리에서 언급한 '농업 비중 관리' 발언과 관련 자신을 규탄한 농민단체들과 면담 자리를 갖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전 9시45분께 제주도청에 도착,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관계자들과 만났다.

농민단체들은 오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도내 산업 중 1차 산업 비중을 거론하며 8% 수준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 것을 규탄, 지난 13일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농성을 통해 오 지사의 즉각적인 사죄와 ▲제주에 맞는 작부체계 수립 ▲폭등하는 농자재 가격 대책 마련 ▲오 지사의 농업 선거공약 이행 등을 촉구했다.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1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관계자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0.14. 73jm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1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관계자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민단체 관계자는 이날 도청 현관 앞에서 오 지사와 만나 발언의 취지를 묻고 사과를 요구했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기자회견 중 자신의 발언을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날짜를 잡아 면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취임 100일 회견에서 “도내 사업 중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기준 10% 이상인 반면 전국은 3% 수준”이라며 “8% 수준에서 관리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