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최고 52.3대 1 경쟁
삼도3차 32.8대 1…38㎡ 4세대 모집 209세대 몰려
서귀포시 월평 6.1대 1…39㎡ 8대 1·47㎡ 3.2대 1
[제주=뉴시스] 제주개발공사 전경.
20일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3차와 서귀포시 월평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삼도3차는 평균 32.8대 1, 월평은 6.1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삼도3차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우선 공급을 제외한 19㎡형은 6세대 모집에 119세대가 신청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8㎡형은 4세대 모집에 209세대가 신청하며 가장 높은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평 국민임대주택은 39㎡형 9세대 모집에 73세대가 지원(8대 1)했고 47㎡형은 6세대 모집에 19세대가 신청(3.2대 1)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입주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제주도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 제도에 따라 보증금의 50%가 지원된다.
신청자의 세대 구성원에 대한 주택 소유 여부와 소득 및 자산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 당첨자가 발표되고 5월에 계약·입주가 진행된다.
입주 후 2년마다 자격 조회를 통해 재계약이 이뤄지고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서귀포시 도순동과 신례리에 건설 중인 통합공공임대주택도 올해 입주자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도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 개발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4500가구 공급을 목표로 건설형과 매입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분양형 주택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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