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년 만에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총 40명 선발
15일부터 24일까지 접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에 하루 4만명씩 총 20만4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2022.05.04. [email protected]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을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신규 양성한다.
선발인원은 총 40명으로, 제주시권 근무 가능자 25명, 서귀포시권 15명을 구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월 10일 이상 활동이 가능한 도민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4대 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 및 공고일 현재 제주도가 운영하는 유사 해설활동 자격이 있는 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제주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과정 모집 계획을 13일 제주도청 누리집(https://www.jeju.go.kr)에 공고하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방문, 이메일,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수료자는 필기시험 및 현장시연 테스트를 거치고 3개월간 현장 실무수습 과정을 완료해야만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최종 자격을 얻고, 내년도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문화 관광에 조예가 깊고 열정과 실력 있는 전문가를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해 제주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총 7회에 걸쳐 311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인원은 1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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