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31일 시작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대주제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을 대주제로 국내외 30개 기관에서 참여해 60개 세션을 진행한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2.09.15. [email protected]
30일 제주포럼 사무국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을 대주제로 한다.
글로벌 위기 속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에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럼에서 논의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등 국내·외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DPPA), 대한민국 국회,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50여개의 세션을 열고 외교·안보,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모색한다.
첫 날인 31일에는 김만덕 국제상 제정 연대, 제주해녀 문화, 그린수소 생태계 등 제주도 주관 세션과, 외교부, 통일연구원, 제주평화연구원, 동아시아재단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6월 1일은 외교부와 제주평화연구원의 특별세션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에 이어 공식 개회식이 열리고 국회가 주관하는 특별세션 '한-아세안 리더스포럼'이 마련된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을 대주제로 국내외 30개 기관에서 참여해 60개 세션을 진행한다. 2022.09.15. [email protected]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청년 ▲지방외교 ▲탄소중립 ▲ESG경영 ▲한-중 전략협력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되고 제주평화연구원의 폐막세션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문화'로 마무리된다.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지난 2001년 출범했다.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외교부, 국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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