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14일자 시행
승진·전보 등 547명 규모…상반기 인사 절반 수준
파견, 37개 기관 58명서 39개 기관 64명으로 늘려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 95명을 포함,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547명이다. 올해 상반기 승진 136명 등 총 1017명 규모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도는 국·과장급의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고 사무관급(5급) 이하의 경우 효과적인 조직 운영과 개인 능력을 고려, 단기 보직 이동은 줄였다고 밝혔다.
국장급 승진자를 보면 강석찬 안전정책과장이 교통항국국장 직무대리로, 류일순 청년정책담당관이 공공정책연수원장 직무대리로, 김희찬 총무과장이 세계유산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파견됐다.
현원돈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변영근 문화정책과장이 발령됐고 송은미 경제일자리과장이 총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에서 서기관(4급) 승진은 및 직무대리 14명 중 9명이, 사무관(5급) 승진의견 27명 중 14명이 여성공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직 내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직위 선발방식을 통해 김대철 축산진흥원장과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이 임용됐다.
도는 업무 전문성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4개 기관에 파견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파견 인원은 종전 37개 기관 58명에서 39개 기관 64명으로 늘렸다. 지금까지 파견해온 기관 중 2개소는 기간이 종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담당할 RIS사업단, 에너지 기술혁신과 산업 육성으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한국에너지기기술원에 처음 인력을 파견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두고 제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첨을 맞췄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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