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인도 올라타고 도주극…20대 검거(영상)
5㎞ 달아나…면허취소 수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9일 오전 제주시 오등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3.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음주운전을 하던 중 순찰차를 피해 도주극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오등동 소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나타나자 5㎞가량을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인도로 올라타 나무의자 등을 파손하고,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순찰차 2대가 자신의 차량 앞뒤를 가로막자 1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를 세우고 도주하려던 A씨는 곧바로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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