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둥' 희망의 북소리 울려퍼졌다…제주시 새해맞이 행사
제주시, 갑진년 첫 날 제야의 용고타고 개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이 31일 자정 제주시청 한얼의집에서 열린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에 참석해 힘차게 용고를 타고하고 있다. 2024.01.01.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전날부터 제주시청(한얼의 집) 광장에서 희망의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개최했다.
용고타고 행사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2024년 1월1일 0시가 되자 시작됐다. 각 분야의 시민대표 등 33인,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용고를 타고 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갑진년 2024년 '청용의 해'를 앞두고 열린 31일 오후 제주시 제야의 '용고(龍鼓)타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2.31. [email protected]
행사는 레이저 쇼를 시작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행사, 밴드 및 댄스 공연, 마술쇼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공연 등도 선보였다.
강병삼 시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에도 살을 에는 경제의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면서 "하지만, 함께 출발선에 서 주신 시민 여러분의 삶 하나하나를 단단히 지켜내겠다는 각오와 ‘50만 시민이 벗’이라는 책임감으로, 희망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024년 제주시정의 목표는 시민이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차 산업과 건설업이‘생존’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가능한 재정과 시책들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갑진년 2024년 '청용의 해'가 시작된 1일 오전 제주시청 한얼의집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희망찬 함성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4.01.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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