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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어울마루' 봄맞이 새단장

등록 2017.03.20 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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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문화의전당 공연장 '어울마루'가 조명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새단장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장 '어울마루'의 새단장한 모습. 2017.03.20.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문화의전당 공연장 '어울마루'가 조명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새단장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장 '어울마루'의 새단장한 모습. 2017.03.20.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공연장인 '어울마루'가 이색적이고 개성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문화의전당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어울마루 283㎡의 벽면 도색과 분장실 조성, 빔 프로젝트와 전동스크린 교체를 완료했다.

 또 조명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그랜드 피아노 대여 등 지속적인 시설 보완을 통해 소규모 공연장이 거의 전무한 울산에서 차별화 된 매력적인 소규모 공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울마루는 문화의전당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동식 객석 123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으로서, 이번 재정비가 완료되면 소규모 음악과 연극, 무용, 강연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큰 무대 연출을 부담스러워하는 지역예술인은 물론, 아기자기한 소규모 공연을 향유하고 싶어 하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무대로는 이달 말 30일 브런치콘서트가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의 주제로 펼쳐진다.

 브런치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주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있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상설 공연이다.

 이 뿐만 아니라 색다른 1인 뮤지컬 드라마인 명배우 열전도 4월과 6월, 9월과 11월 각각 개최된다.

 첫 공연으로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프란츠 카프카의 명작 '빨간피터의 고백'을 재구성한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가 배우 장두이의 열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복한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문화의전당은 2014년 11월 개관 이래 지금까지 12만명 이상이 다녀가 지역주민의 문화정서 함양을 위한 문화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 2015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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