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12일 개최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11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및 행복 드림카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2017.05.1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11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및 행복 드림카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행복 드림카 지원사업 소개 및 차량 전달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코디마 김성태 대표이사 등 1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작된 현대차 울산공장의 행복 드림카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 21대를 시작으로 2012년 누적 100대를 돌파했다.

 이날 전달 예정인 12대를 포함하면 총 160대를 울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울산시는 국내 최고의 전자 IT 분야 전문생산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지능형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 자동차의 날을 맞아 오후 2시30분부터는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전문가,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2017 테크플러스(Tech+) 울산 지식콘서트'가 펼쳐진다.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식콘서트에서는 이동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과 각종 규제, 미래자동차와 산업, 생활상의 변화 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김기현 시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액터(Actor)'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태성 모헤닉 게라지스 대표,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등 전문가 5명이 주제 강연을 이어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식콘서트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파고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기술 변화와 사회·문화적 변화 양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지역 3대 주력산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국산차 수출 1000만대를 기록한 지난 1999년 5월12일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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