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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 문화재 시굴조사 착수

등록 2017.07.03 13: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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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화정동 산 160의 2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이 이달 중 문화재 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지정기념물인 천내봉수대. 2017.07.03. (사진=울산 동구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화정동 산 160의 2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이 이달 중 문화재 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지정기념물인 천내봉수대. 2017.07.03.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화정동 산 160의 2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이 이달 중 문화재 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 조사는 매장문화재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로 나눠지며, 지표조사는 원형의 훼손 없이 유적의 분포상황을 조사하고 발굴조사는 땅이나 물을 헤치고 유적을 드러내는 일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 5월 실시한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문화재의 유존 가능성이 높은 6402㎡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표조사 당시 해당 구역에는 기와편이 다수 발견됐다.

 동구는 지표조사를 진행해온 울산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일로부터 30일 동안 시굴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굴조사 결과 유물과 유구가 확인될 시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한다.

 동구 관계자는 "문화재 조사에 따라 사업 준공 예정일이 변경될 수 있다"며 "올해 안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울산대교 전망대까지 1800m 구간에 역사 경관자원을 복원하고 주변 볼거리와 연계한 역사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울산시 지정기념물인 천내봉수대를 보존해 역사문화공간으로 재조명, 전망데크와 편의시설,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탐방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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