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울산 퇴직자지원센터 9월 개소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4일 분야별 준공검사를 위한 보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서부동 100의 23번지 일원에서 퇴직자 지원센터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퇴직자지원센터 조감도. 2017.07.24.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조선업 침체로 인한 조선업 퇴직자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들을 위한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가 오는 9월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구는 24일 분야별 준공검사를 위한 보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퇴직자지원센터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퇴직자지원센터는 사업비 총 40억원을 들여 서부동 100의 23번지 일원에 연면적 99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주차장과 쉼터, 2층에는 일자리상담실과 전산교육실, 사회적경제조직 창업센터, 사무실 3층은 대강당과 교육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된다.
앞서 동구는 지난 5월 다양한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 지원을 담당하는 센터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오는 8월말 준공을 앞둔 퇴직자지원센터는 올해 기본 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개발과 내년도 예산편성,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센터 운영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조선업 퇴직자나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의 새 출발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으로 인생재설계와 퇴직자 컨설턴트 양성, 취업 및 창업 지원, 사회공헌 지원,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일자리 관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업급여 지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퇴직자지원센터가 내년 6월말 운영 종료가 예상되는 조선업희망센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는 조선업희망센터와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상담과 실업급여 지급 등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퇴직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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