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일상복귀 준비할 때…울산시교육청 '회복'

소식지 제128호

음악·원예치료 등 회복 주제로 다양한 내용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상 되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회복'을 주제로 한 소식지를 제작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회복'을 주제로 울산교육소식지 '우리아이' 제128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한양대 대학원 박상미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음 근육 키우기’라고도 불리는 회복탄력성의 의미, ‘아이들을 무조건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회복탄력성의 핵심이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고양이 급식소를 통해 동물과 평화로운 공존과 생명존중을 배우고 있는 격동초와 학교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며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풍요를 얻고 있는 언양고 이야기도 접해 볼 수 있다.

20대 초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으나 물리치료와 동시에 시험을 준비하여 공인회계사에 합격해 대형 회계법인에 근무 중인 장지혜 회계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 다른 사람과의 문제 공유 등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학교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서 다양한 자극을 온몸으로 느끼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있는 울산초, 외솔초, 미포초, 매곡중의 다양한 맨발 걷기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충학습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함께 출발하고 성장해 잠재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옥산초와 삼일초의 두드림학교 사례가 소개돼 있다. 

이외에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음악치료, 식물과 꽃을 매개로 마음을 가꾸는 원예치료, 통영과 예천으로의 가족 회복 여행, 학교 안 감성 소통 공감인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교실에 생기를 불어넣은 일상회복 학급운영비 등 다채로운 내용이 실려 있다.

울산교육소식지는 교육홍보관(http://news.use.go.kr)에서 e북으로 볼 수 있고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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