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단체장 출마자들 '표심잡기' 공약 발표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국민의힘 서석광 울주군수 예비후보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1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18일 잇따라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서석광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 남부권에 인구 10만명의 자족형 정주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남부권 서생면은 서생 진하해양관광단지를 지정해 민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숙박, 레저, 상업, 관광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서생역은 주거를 포함한 정주 중심 역세권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양읍은 남창역에 KTX이음이 정차할 수 있도록 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시설을 유치하겠다"며 "남창시장 상설운영방안과 현대화는 물론, 이전에 대한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온산읍은 삼평뜰 일원에 10만명 규모의 스마트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에코타운과 6차산업 연구센터를 만들겠다"며 "웅촌면은 춘해대학 인근에 대학을 추가로 유치해 대학타운을 조성하겠다. 청량읍은 울산구치소를 이전해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연계된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천명수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별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언양읍은 언양~범서 우회도로와 양산~울산역~노포 광역전철을 추진하겠다"며 "유네스코 선사유적 테마공원과 울주 스마트 빌리지, 화장산 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삼남면은 마이스 산업 지원과 청년 창업 플랫폼 등을 만들고, 삼남~삼동 간 도로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며 "두동면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노후농공단지 개조 등을 통해 변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두서면은 스마트축산단지와 노후농공단지 개조, 울주형 스마트빌리지를 조성하겠다"며 "상북면은 산악관광 특화단지를 개발하고, 삼동면은 제로에너지 정주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서읍은 첨단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청량읍은 율현지구 농촌융복합 산업을 실현하겠다"며 "웅촌면은 환경콘트롤타워 등을 추진하고, 온양읍은 공공의료서비스 군립병원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온산읍은 친수공간을 살려 회야강 수상레포츠를 조성하겠다"며 "서생면은 진하 해상레포츠 플랫폼 등을 조성해 사시사철 발디딜 틈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이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존중 도시북구! 아트시티 북구! 를 위한 추가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18.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날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퇴직노동자를 위해 50플러스 노동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며 "과밀학교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북구에 걸맞는 특성화 대학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방과후 돌봄 지역거점센터를 조성하고, 경로당 임원은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활동수당을 지원하겠다"며 "돌봄과 보육의 질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전문직종의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린 아트로드, 친수환경 아트로드, 역사관광 아트로드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북구를 만들겠다"며 "농촌이 소외되지 않는 도·농융합마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북구시설관리공단 폐지, 공영주차장 사용료 현실화 등 행정 대혁신을 실천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증액해 주민자치회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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