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임기 첫 정례회 열고 추경예산안 심사
[울산=뉴시스]15일 오후 울산 남구의회 의사당 5층 본회의장에서 제245회 울산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이정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2.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정례회에서는 남구의회는 2021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 총 6961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선 8기 첫번째 정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구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민을 향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남구의회는 이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나머지 의원 12명이 공동 발의한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안전사고 예방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달 31일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상을 입어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업체에서는 지난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크게 다쳤고 결국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울산 남구의회 의원들이 15일 오후 의사당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5회 울산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안전사고 예방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2.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의원들은 "안전사고 발생 사업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 공포하고 신속한 재발 방지 대책과 전체 시설의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며 "정부와 울산시, 남구는 지역 내 노후 산단에 위치한 모든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산단 내 기업들은 땜질식 보수공사가 아닌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설 안전을 확보해 주민 생활 안전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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