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구정 소식지 '공업탑' 지면 재발행

[울산=뉴시스]울산시 남구가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 '공업탑'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정 소식지 '공업탑'을 지면으로 다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4월 창간한 공업탑 소식지는 지면으로 발행돼 오다 2019년부터 모바일 서비스 방식으로 전환됐다.

2020년 읽어주는 소식지 서비스 제공에 이어 2021년에는 울산 지역 5개 구·군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소식지를 발행했다.

공업탑은 남구의 주요 시책과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구정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 정다운 우리 이웃의 이야기, 각종 생활정보까지 다양하게 담아왔다.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모바일 소식지에는 관련부서와 바로 통화할 수 있는 터치콜 기능이 있으며, 동영상과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읽어주는 공업탑 소식지는 인공지능 성우가 소식지의 내용을 직접 읽어주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정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점자 소식지는 구독을 희망한 시각장애인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되고 있다.

남구는 지면 발행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부터 1만부를 제작해 복지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다양한 형태의 공업탑 소식지 발행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남구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 부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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