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향사랑이음단 발대식…단체 대표 83명 참여
[울산=뉴시스]19일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고향사랑이음단'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3.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 고향사랑이음단은 남구지역 기관 단체장과 자생단체·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소상공인·전통시장·의료협회·종교·예술계·홍보단체 대표, 향우회장 등 총 8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남구 홍보대사인 배우 정희태씨,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고액 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음단원 위촉장 수여, 고액기부자 감사패 전달, 고향사랑기부금 상생 교차 기부, 목표 달성 응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지역간 상생 교차 기부행사는 기부대상이 기부자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로 한정된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매결연도시 등과의 상호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응원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남구와 경북 청도군 새마을회, 남구와 충북 보은군·경북 포항시 바르게살기위원회, 남구와 경북 문경시·경북 영덕군 자유총연맹, 남구와 경북 영덕군 도시관리공단 등 모두 10개 단체가 모두 4000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또 정희태 홍보대사와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 남구 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총 2100만원을 남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남구 고향사랑이음단은 앞으로 지역간 상생 기부 릴레이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 등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평소 남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 중인 단체 대표들이 이번에 고향사랑이음단원으로도 참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더욱 중요한 만큼 교차 기부 등을 통해 여러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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