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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4건 심의

등록 2023.07.05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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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5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3.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5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3.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5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이소영 의원의 '건강가정 만들기를 위한 부모교육 강화 필요성',  김예나 의원의 '하수도 악취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소영 의원은 "핵가족화로 인구·사회 환경이 변화하면서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 세대별로 부모교육을 실시하면 가족간의 배려·존중 문화 정착은 물론 나아가 비혼과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의원은 "남구지역 악취 민원은 2018년 264건에서 2021년 29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249건으로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신정시장과 남부교회 일대 등지에서는 여전히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악취 관리를 위한 조직 확대와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임금택 의원이 최근 불거진 '반다비 빙상장 사업대상지 변경'에 대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삼산동 삼산배수장 일원에 빙상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 초부터 사업 대상지를 옥동 옛 울산지방법원 부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 의원은 사업지 변경 결정 시기와 사유, 빙상장 운영에 따른 남구의 재정 부담, 빙상장 운영원가 산정 연구용역 수행 여부 및 수지 분석 여부 등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울산=뉴시스]5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임금택 의원이 반다비 빙상장 사업 대상지 변경과 관련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3.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5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임금택 의원이 반다비 빙상장 사업 대상지 변경과 관련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3.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 의원은 "삼산동 주민들은 사업 대상지 변경을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삼산유수지에 빙상장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남구청은 사업 대상지 변경으로 발생할 부작용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저감대책 방안 검토 용역 결과 삼산배수장의 저류 용량이 2만t정도 부족해 향후 배수장 확장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전세계적인 이상기후 상황, 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구유지인 옛 울산지법 부지로 변경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받고 구민 생활과 밀접한 4건의 조례안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하고 박인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구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남구 건강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김대영 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이다.

나머지 1건은 남구청이 제출한 남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다.

남구의회는 오는 6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 등을 거쳐 임시회 마지막 날인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정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비록 짧은 기간의 회기이지만 구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주요 안건을 다루는 만큼 심도 있게 논의해 주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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