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집중호우 취약지역 현장점검 돌입

[울산=뉴시스]16일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왼쪽 두번째)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3.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16일 해안가 등 호우 취약지역에서 집중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남구 장생포 소형선부두를 방문해 장기 계류 중인 선박 고박 상태와 선박 침수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어 울주군 서생면 회야강 하구 인근 해상을 직접 순찰하고 어선 정박 상태와 진하해수욕장 일대 안전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또 울산항 및 진하 해양파출소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우려시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정 서장은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어민들의 소중한 재산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지난 14일 오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너울성 파도와 기상 악화가 예상되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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