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장학재단, 소상공인 자녀 등 장학생 124명 선발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장학재단은 20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등 장학생 12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남구장학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 46명 선발, 희망 대학생 장학생 78명 선발, 장학금 지급규정 개정,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은 200만원, 희망 대학생 장학생에게는 100만원씩 총 124명에게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장학금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과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남구장학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남구장학재단은 내년에 성적 우수 장학생 52명에게 1인당 400만원씩,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대학생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해외 어학연수 장학생 40명에게 1억4600만원 등 총 242명의 장학생에게 5억46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주요 사업으로 미래인재 해외연수사업을 신설, 내년 8월 중 장학생 40명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과 사회여건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제공하고, 남구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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